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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래벌래 4월이네.

(유한하지만) 무한해보이는 이 시간의 흐름에 날 그냥 내던져놓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간곡한 SOS가 오는 바람에 잠깐 일을 하고 있다. 마침 듣고자 한 강의가 인원 미달로 폐강이 되어버려서 좀 여유가 있었거든.
6월 첫째주 정도까지만 도와줄 거고, 5월 말엔 한 일주일 정도 도쿄에 있을 생각이다. 초행인 동생에게 이곳저곳 구경시켜주고, 보라도 만나고, 쇼핑도 좀 하고? 등등. 다음 일기를 쓸 때 즈음엔 2024년이 반 밖에 안 남은 상태겠네.

아.
만약 내 몸 상태가 괜찮다면 아기를 가져볼까 한다. 무슨 심경의 변화인진 모르겠지만 유전자에 각인된 순리 같은 걸까. 나도 이 세상에 뭔갈 남겨보고 싶다.